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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휴가 떠난 박원순, 서울 눈 쌓이자 갑자기…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5-05-18 09:04
2015년 5월 18일 09시 04분
입력
2012-01-25 08:24
2012년 1월 25일 08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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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시장, 휴가 중 출근해 제설작업 지휘
트위터로 공무원ㆍ시민과 실시간 소통
동아일보 DB
설연휴를 맞아 9일간 샌드위치 휴가를 떠난 박원순 서울시장이 서울지역에 눈이 내리자 전격 출근해 제설작업을 지휘했다.
박 시장은 25일 오전 6시께 남산에 있는 종합방재센터를 방문해 제설작업 상황을 보고받고 20여명의 직원들을 격려했다.
박 시장은 서울에 눈이 내리기 시작한 지난 24일 오후 11시 경부터 트위터를 통해 지하철공사 직원으로부터 제설작업 상황을 보고받고 시민에게는 `집 앞 눈치우기'를 당부하는 등 실시간으로 소통했다.
이날 오전 5시 경 혜화동 공관을 나선 박 시장은 차를 타고 주요 간선도로의 제설 상황을 살핀 후 남산 제설대책본부에 들렀다.
박 시장은 트위터에 사진과 함께 "골목길을 제외하고 제설과 교통이 원활하다"며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집 앞 눈을 치워주시면 더 나은 서울이 될 것 같다. 연휴에 밤샘 근무하신 2300여 공직자 여러분 마지막까지 힘내달라"고 글을 올렸다.
박 시장은 본부에서 1시간 반가량 업무를 본 뒤 직원들과 함께 설렁탕으로 아침을 해결하고 다시 공관으로 돌아갔다.
▶
[채널A 영상]
박원순 폭행女 알고보니 상습난동범…콘서트장서도 ‘버럭’
이날 제설작업에는 서울시와 자치구 공무원 2330명, 차량과 장비 798대, 염화칼슘과 소금 4563t이 투입됐으며 오전 8시 현재 통제구간 없이 차량 흐름이 원활한 상태다.
시 관계자는 "오늘 제설작업은 거의 마쳤지만 내일 새벽 한 차례 더 눈이 예고돼 24시간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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