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전세계 청소년들 스포츠축제 대구서 열린다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1월 2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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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2일부터 6일동안 35개국 1800여명 참가

‘2012 대구 국제청소년스포츠축제(ICG)’가 7월 12일부터 6일 동안 대구에서 열린다. 46회인 이번 축제에는 35개국, 83개 도시에서 1800여 명이 참가 신청을 했다. 역대 최대 규모다.

ICG는 1990년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승인한 스포츠 문화 행사로 만 12∼15세 청소년들의 만남과 이해, 우호 증진을 위해 매년 열린다. 국내에서는 처음 열리며 아시아권 국가로도 대만에 이어 두 번째다.

이번 대구 축제는 육상 수영 테니스 축구 배구 탁구 태권도 등 7개 종목 스포츠 경기와 한국 전통음식 및 놀이문화 체험, 골목투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계·폐막식은 13일과 16일 각각 계명대에서 열린다. 경기는 대구시민운동장 두류수영장 등지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를 위해 지난해 10월 직원 6명으로 전담팀을 꾸린 대구시는 3월부터 숙소 및 경기장 선정 등 본격적인 대회 준비에 들어간다. 축제기간에는 청소년 문화공간을 운영해 대구를 찾는 세계 청소년들이 하나 되는 축제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영선 대구시 사회복지여성국장은 “세계 각국 청소년들이 ‘꿈과 끼’를 마음껏 발산할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번 축제를 통해 세계 청소년들에게 역동적이고 다양한 대구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노인호 기자 in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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