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경북도 제1기 청년CEO 배출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12월 28일 03시 00분


코멘트
“10년 안에 업계 선두가 되는 게 목표입니다.” 올해 3월 경북도가 추진한 청년창업지원사업 대상으로 지정돼 농산물 온라인 쇼핑몰 ‘신선안’을 창업한 이경훈 씨(24)의 꿈은 크다. 자본금 없이 창업해 현재 연간 3억5000만 원의 매출을 올린다. 시장 흐름을 정밀 분석하면서 대응한 결과다. 그는 “홀로 창업했지만 지금은 많은 사람들이 도움을 주고 있다”며 “회사가 충분히 성장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큰 수확”이라고 말했다. 이 씨는 27일 경북테크노파크에서 열린 ‘제1기 청년 최고경영자(CEO) 수료식’에서 우수창업자 상을 받았다.

이날 경북청년창업지원센터는 올해 5월 시작한 창업지원사업 수료생 43명을 처음 배출했다. 이 사업은 예비 청년창업가에게 활동비와 사무실, 창업교육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50개 팀이 선정된 후 43개 팀이 창업에 성공했다. 이들 기업의 올 5∼12월 매출액은 10억 원가량이다. 20명을 신규 채용했다.

경북도 관계자는 “올해 성과가 기대 이상이어서 내년에는 이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