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영종-용유도 복합도시개발사업 ‘착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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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12월 2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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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건설 특수목적법인 설립
日기업 직접투자도 성사

포스코건설 사회공헌활동 사진전 포스코건설이 올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마음을 녹이는 따뜻한 사진전을 
개최해 시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전심’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직원들의 사회공헌활동을 사진에 담아 내년 1월 말까지
 인천 송도사옥 2층 갤러리에서 열린다. 김영국 동아닷컴 객원기자 press82@donga.com
포스코건설 사회공헌활동 사진전 포스코건설이 올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마음을 녹이는 따뜻한 사진전을 개최해 시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전심’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직원들의 사회공헌활동을 사진에 담아 내년 1월 말까지 인천 송도사옥 2층 갤러리에서 열린다. 김영국 동아닷컴 객원기자 press82@donga.com
인천경제자유구역인 영종도와 용유도에서 진행되는 복합도시개발사업이 발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용유도와 무의도 전 지역 71.3km²에 들어설 문화관광레저복합도시 ‘더 원 시티’ 건설을 위한 특수목적법인(SPC) 용유무의도시개발㈜이 설립됐다고 26일 밝혔다. 용유무의도시개발에는 세계적인 호텔그룹인 캠핀스키 컨소시엄과 대한항공, 대우건설, C&S자산관리가 주주로 참여했다.

SPC는 카타르공화국의 알파단그룹,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투자청 등 중동 자본을 유치해 증자한 뒤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내년 3월경 종합개발계획을 확정한 뒤 내년 말까지 실시계획 승인, 토지보상 절차를 마무리 짓는다는 것.

대한항공은 사업구역인 왕산해수욕장 일대에 요트 300척을 정박시킬 수 있는 왕산마리나 공사를 내년 초 시작하게 된다. 왕산마리나는 2014년 인천에서 열리는 아시아경기대회의 요트경기장으로 활용된다.

또 캠핀스키 컨소시엄은 6개 특급호텔과 8개 외국인 카지노호텔 건립을 선도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더 원 시티에는 레저타운, 스키리조트, 오션레이크파크, 메디컬밸리, 금융비즈니스타운이 조성된다. 총 80조 원의 사업비가 투자될 예정이며, 지식경제부가 2009년 이를 위한 개발계획 승인을 한 상태다.

한편 일본의 오카다홀딩스는 더 원 시티와 5km가량 떨어진 영종도 하늘도시 1-2단계 구역 3.699km²에 복합리조트 조성 사업을 벌이기 위해 자본금 490억 원을 최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납입했다. 현재까지 인천경제자유구역 내에 투자된 해외기업 직접 투자액으로는 사상 최대다.

이 회사는 내년 1월 중 SPC 설립을 마친 뒤 복합리조트 사업계획 수립 및 개발계획 변경 등 인허가 절차를 본격적으로 밟기로 했다. 먼저 1000실 규모의 호텔을 건립하기로 했고, 이어 총 4조5000억 원을 투자해 카지노, 쇼핑몰을 갖춘 복합리조트를 조성할 계획이다.

박희제 기자 min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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