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여수엑스포 기념 金-銀주화 제작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12월 2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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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엑스포를 기념하기 위해 금 주화가 제작된다. 국내에서 금 기념주화가 제작된 것은 2002년 한일월드컵 이후 10년 만이다.

2012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는 여수엑스포 주제 ‘살아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을 담은 2012여수엑스포 기념주화를 한국은행을 통해 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기념주화는 금화 2종, 은화 3종, 구리·아연·니켈이 결합된 3종 재질화 등 모두 6종으로 총 20만 장을 만든다. 주화에는 엑스포 전시관과 마스코트인 여니, 수니 도안 등을 새긴다.

금화 15.55g짜리는 6000장만 만든다. 또 은화 15.55g짜리는 새겨진 글자와 도형이 보는 각도에 따라 변하도록 하는 최신 기법으로 제작한다. 금화, 은화는 발행량을 최소화해 소장가치를 높였다. 3종 재질화는 13만7512장을 발행한다. 주화는 내년 2∼3월 선착순 예약판매를 하며 5월부터 소비자에게 판매할 것으로 예상된다.

강희석 조직위원회 브랜드마케팅부장은 “국내 최초로 적용한 첨단 기술에 디자인과 상상력을 더해 소장 가치가 큰 기념주화를 만들었다”며 “대규모 국제 행사에서만 소량 발행되는 금화 등은 더 큰 관심을 끌 것”이라고 말했다.

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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