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해경의 불법 조업 중국 어선 나포 과정에서 고 이청호 경사를 칼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살인 및 특수공무집행방해)로 구속된 루원위(魯文漁)호 청다웨이(程大偉·42) 선장이 범행 사실을 시인했다.
인천해양경찰서는 청 선장이 “이 경사를 조타실에 있던 칼로 우발적으로 찔렀다”고 시인했다고 19일 밝혔다. 해경은 “청 선장이 ‘중국에서는 경찰관을 살해하면 사형이 선고되기 때문에 겁이 나서 범행을 부인했다. 숨진 이 경사와 유족에게 죄송하다’고 진술했다”고 말했다.청 선장은 이날 실시된 현장검증에서 당시 범행을 자백한 내용대로 재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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