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서울광장 스케이트장 16일 오픈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12월 1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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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료+대여료 1000원

서울시내에 친구와 연인, 가족과 함께 겨울을 신나게 즐길 수 있는 눈썰매장과 스케이트장이 잇달아 문을 연다.

우선 도심 한가운데서 스케이팅을 즐기며 낭만을 느낄 수 있는 중구 태평로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이 16일 오후 6시 개장식을 열고 손님을 맞는다. 내년 2월 12일까지 운영된다. 스케이트 대여료를 포함해 1000원이면 이용할 수 있다.

개장식에는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인 이호정 박소연 김진서 선수의 시범 공연과 리라초등학교 피겨싱크로나이즈팀의 축하 공연이 이어지며 흥을 돋운다. 스피드스케이팅의 간판스타인 이규혁 이상화 선수도 나와 시민과 함께 스케이트를 타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개장식 날은 입장료 없이 무료로 개방된다. 선착순으로 500명에게 목도리를 선물로 준다.

이용시간은 매일 오전 10시∼오후 10시다. 금요일과 토요일, 공휴일(일요일 제외)은 오후 11시까지 1시간 연장 운영한다. 스케이트와 컬링 강습도 수강료 1만 원을 내면 받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seoulskate.or.kr) 참조.

마포구 상암동 월드컵공원에 가면 스케이팅과 함께 눈썰매도 즐길 수 있다. 월드컵공원 내 평화의 공원에 마련된 스케이트장은 17일 개장한다. 스케이트장 옆에는 아이들이 엄마 아빠와 함께 놀 수 있는 얼음썰매장을 마련한다. 이용료는 대여료를 포함해 2000원이다. 내년 2월 12일까지 매일 오전 10시∼오후 10시에 운영된다. 다음 달 2일부터 27일까지 초보자를 위한 무료 스케이트 교실도 진행된다.

월드컵공원 내 노을공원에 마련된 눈썰매장도 21일 문을 연다. 내년 2월 20일까지 운영되며 이용료는 8000원이다. 매일 오전 10시∼오후 6시에 만 4세 이상이면 이용할 수 있다. 눈썰매장 옆 눈축제 행사장에서는 21∼25일 전국 대학생 눈조각 경연대회가 열린다.

김재홍 기자 nov@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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