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서울 하수도 요금 최고 47% 오른다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12월 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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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3월부터 서울시 하수도 요금이 인상된다. 8일 서울시의회에 따르면 시의회 건설위원회는 이달 5일 하수도 사용 요금을 내년부터 2014년까지 매년 단계적으로 인상하는 내용의 ‘하수도 사용 조례 일부개정안’의 시행 시기를 내년 1월에서 내년 3월로 수정 의결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내년 3월부터 일반 가정의 하수도 요금은 한 달 사용량이 30m³ 이하인 경우 m³당 160원에서 220원으로 37%가량 오른다. 한 달에 30∼50m³를 쓰는 가정은 m³당 하수도 요금이 현행 380원에서 510원으로, 50m³를 넘게 사용하는 가정은 580원에서 780원으로 올라 지금보다 34% 인상된다.

인상 폭이 가장 큰 업종은 한 달에 30m³ 이하의 하수도를 사용하는 영세 영업장으로 현재 m³당 170원인 요금이 내년 3월부터는 250원으로 올라 47% 인상된다.

김재홍 기자 nov@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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