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현대삼호重 선박 2척, 英전문지 선정 ‘올해 최우수 선박’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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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12월 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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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전문지 네이벌 아키텍트로부터 올해의 최우수 선박으로 선정된 현대삼호중공업의 원유제품 운반선 삼호 아마존호(왼쪽)와 컨테이너운반선 머스크 에디슨호. 현대삼호중공업 제공
영국 전문지 네이벌 아키텍트로부터 올해의 최우수 선박으로 선정된 현대삼호중공업의 원유제품 운반선 삼호 아마존호(왼쪽)와 컨테이너운반선 머스크 에디슨호. 현대삼호중공업 제공
전남 영암군 삼호읍에 있는 현대삼호중공업이 건조한 선박 2척이 세계적인 조선 해운 전문지로부터 올해의 최우수 선박에 선정됐다. 영국에서 발간되는 조선해운 전문지인 ‘네이벌 아키텍트’는 최근 현대삼호중이 건조한 원유제품 운반선 삼호 아마존호와 컨테이너운반선 머스크 에디슨호를 올해의 최우수 선박에 선정했다. 아마존호는 길이 333m, 폭 60m, 깊이 30.4m의 31만8000t급 초대형 원유제품운반선으로 사우디아라비아의 삼코사로부터 수주했다. 최첨단 전자식 엔진 제어장치와 해양 생태계 파괴를 막기 위한 선박 평형수 처리장치, 프로펠러 앞의 부가물로 선박의 속도를 향상시켜 주는 특수장치가 부착된 친환경 선박이다. 현재까지 발주된 원유제품 운반선 중 가장 고급 사양으로 알려졌으며 8월 선주사에 인도됐다.

에디슨호는 영국 조디악사로부터 수주한 1만3100TEU 컨테이너 운반선이다. 길이 366m, 폭 48.2m, 깊이 29.85m로 축구장 3개 규모의 초대형 선박으로 1월 인도됐다. 현대삼호중공업은 2004년 이후 원유운반선 6척, 컨테이너운반선 3척, 자동차운반선 2척 등 7년째 모두 11척이 최우수 선박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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