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경기도 - 도교육청 교육협력사업 중단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11월 3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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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상급식 갈등 여파인 듯

무상급식 갈등이 교육협력사업 중단으로 이어졌다.

29일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도교육청은 내년 교육협력사업을 위해 경기도에 과학연구센터 건립지원 등 16개 사업에 355억 원의 예산편성을 제안했으나 도는 꿈나무 안심학교 사업비 11억 원만을 편성했다. 꿈나무 안심학교 사업은 도가 처음 시작한 것인 데다 도교육청 예산이 전혀 들어가지 않아 내년 양측 간 교육협력사업은 사실상 없어지는 셈이다. 도교육청은 내년에도 교육협력사업인 특수교육보조를 위해 29억 원을 편성했으나 도비 분담이 불가능해짐에 따라 사업 지속을 위해 추가 예산을 편성하거나 사업 규모를 줄여야 할 처지에 놓였다. 경기도는 협력사업 첫해인 2003년 11개 사업에 564억 원을 지원했지만 2006년 17개 사업 458억 원 지원 이후 점차 줄어 지난해는 13개 사업 188억 원에 그쳤다.

남경현 기자 bibulu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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