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독도 전복-소라 상표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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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11월 1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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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부근에서 생산되는 전복과 소라가 독도 이름을 딴 정식 상표를 갖는다. 경북도와 특허청은 9일 울릉군청에서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 최종보고회를 열고 독도 전복 소라의 등록출원에 필요한 브랜드와 디자인(사진)을 선보였다.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은 특산물의 품질이나 명성이 지역 고유성을 가질 경우 생산자들이 상표로 등록해 권리를 보호받는 것이다.

20cm까지 자라는 독도 전복은 육질이 좋고 영양이 풍부하다. ‘뿔소라’로 불리는 독도 소라는 쫄깃한 맛이 특징이다. 경북도는 상표 등록을 독도 영유권 증거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구연길 경북도 신성장산업과장은 “독도 전복과 소라가 품질에 비해 제값을 받지 못했지만 상표 등록으로 가격경쟁력도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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