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메트로 파일]청계천 일부 구간 대장균 기준 초과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11월 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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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 1700만여 명의 시민이 방문하는 청계천 일부 구간의 대장균 오염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가 시의회 민주당 장환진 의원에게 제출한 ‘청계천 대장균군 기준치 초과 현황’ 자료에 따르면 1∼9월 모전교, 무학교, 중랑천 합류부 등 3곳의 수질을 측정한 결과 3곳 모두 총대장균 개체수가 2급수 기준치(100mL당 1000마리)를 넘었다. 상류 쪽인 모전교에서는 100mL당 7201마리의 총대장균이 검출돼 기준치의 7배를 초과했고 하류 쪽인 중랑천 합류부에서는 기준치의 53배에 이르는 5만3303마리가 검출됐다. 이에 대해 시는 비가 올 때 청계천으로 연결된 우수관로로 오염물질이 유입돼 수질이 일시적으로 나빠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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