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시각장애인과 자전거 동행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10월 2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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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인승 탠덤바이크 체험 행사
오늘 부산 스포원파크서 열려

시각장애인 교류를 위한 2인승 자전거타기(탠덤바이크) 및 재난안전체험 행사가 25일 부산 금정구 두구동 스포원파크에서 열린다. 이 행사에는 부산점자도서관 이용자들과 한국시각장애인여성연합회 울산시지부 시각장애인 회원 20명, 부산전자공고 학생 자원봉사자 30명을 포함해 모두 70명이 참가한다.

시각장애인들은 자전거를 타고 싶어도 도움 없이는 힘든 형편이다. 또 국내에서는 시각장애인이 자전거를 혼자서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곳도 없다. 이런 여건을 감안해 최근 시각장애인 관련 기관에서는 탠덤바이크(장애인과 봉사자가 함께 타는 2인용 자전거)를 활용해 붐을 일으키고 있다.

탠덤바이크는 현재 전국 시각장애인 자전거타기대회, 전국 장애인체육대회 등에서 공식 종목으로 채택하고 있다. 부산점자도서관은 4월에도 이용자들과 함께 2인용 자전거 타기 행사를 마련했다. 6월에는 울산대공원에서 자전거 타기를 실시했다. 051-302-9010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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