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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 고객정보 유출 해커 필리핀서 체포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1-10-17 12:23
2011년 10월 17일 12시 23분
입력
2011-10-17 11:19
2011년 10월 17일 11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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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신속한 국내 압송 추진"
현대캐피탈 고객 정보 유출 사건의 주범인 해커 신모(36)씨가 이달 초 필리핀에서 현지 경찰에 체포된 사실이 확인됐다.
현대캐피탈 해킹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지방경찰청은 필리핀 관계 당국과 협력, 신 씨를 국내로 압송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신 씨는 올해 2월~4월 국내 총책 허모(40) 씨 등과 짜고 현대캐피탈 서버에 4만여 차례에 걸쳐 침입하고 고객 42만 명의 개인 정보를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신씨의 신병은 필리핀 이민청에서 확보하고 있으며 여타 범죄에 연루됐는지를 조회하기 위해 심사 대기 중"이라며 "어떤 혐의로 체포된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현재 불법체류자 신분인 신 씨는 강제 추방되거나 우리 수사당국이 앞서 요청한 범죄인 인도 절차에 따라 국내로 송환되는 2가지 절차 중 하나를 밟게 될 전망이다.
신 씨가 필리핀에서 또다른 범죄를 저질러 체포됐을 경우 필리핀 당국의 판단에 따라 현지에서 별도의 사법처리 절차를 밟아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더 걸릴 수 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조속한 신병 인수를 위해 다각도의 노력을 통해 필리핀 관계 당국과 공조 중"이라며 "각각 필리핀과 중국에 체류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 미검자 정모 씨와 박모(여) 씨도 조속히 검거하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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