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지하철 타고 가을 걷기여행 떠나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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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10월 1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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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베스트 10’ 선정

10월만 되면 설악산 내장산 덕유산 등 단풍 명소를 찾고 싶은 욕심이 생긴다. 하지만 장거리 여행인 데다 몰려드는 인파 때문에 발길을 떼지 못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명산의 단풍만은 못하겠지만 지하철을 타고 닿을 수 있는 서울 곳곳의 ‘가을철 걷기 좋은 서울길 베스트 10’을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

서울시는 걷기여행 전문가 윤문기 씨의 추천을 받아 가을 경치와 날씨를 즐기기 좋은 10개 코스를 선정해 10일 발표했다. ‘북한산 방학 능선길’은 1호선 도봉역에서 내려 무수골 숲길∼원통사∼방학능선∼방학성당으로 이어지는 7.6km의 코스다.

‘강동그린웨이 1길’은 5호선 명일역에서 시작해 고덕산과 명일공원, 일자산 공원, 감이천, 올림픽공원에 이르는 코스다. ‘대모산 숲길’은 3호선 매봉역에서 시작해 달터 근린공원, 대모산, 수서역에 이르는 길로 7.9km다. ‘국사봉 숲길’은 7호선 숭실대입구역에서 시작해 국사봉 주능선, 보라매공원, 신대방역까지 이어지는 6.3km 코스. 한강과 북한산 경치가 뛰어나다. 이 밖에 ‘월드컵공원 순환길(월드컵경기장역)’ ‘강서구 우장산 숲길’ ‘홍릉 수목원길’ 등이 선정됐다. 각 코스에 대한 상세한 설명은 서울시 생태정보시스템(ecoinfo.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동영 기자 argu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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