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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훈민정음 상주본을 찾아라”…2008년 분실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1-10-07 18:44
2011년 10월 7일 18시 44분
입력
2011-10-07 18:43
2011년 10월 7일 18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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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민정음 해례본 상주본을 찾아라." 문화재청이 훈민정음이 반포된 한글날을 앞두고 훈민정음 해례본을 찾는데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
문화재청이 애타게 찾고 있는 훈민정음 해례본은 국보 70호로 지정된 간송미술관 소장의 훈민정음 해례본과 같은 판본으로 2008년 경북 상주에서 발견돼 '상주본'으로 불린다.
이 책은 서문 4장과 뒷부분 1장이 없어졌으나 상태가 국보 지정본보다 오히려 낫다는 평을 받고 있다.
그러나 상주본은 사라졌다.
이 책은 발견 직후부터 골동품 거래업을 하는 조모(66)씨와 배모(48)씨의 소유권을 둘러싼 분쟁에 휩싸였다.
대법원은 지난 6월 조씨가 배씨를 상대로 낸 물품인도 청구소송에서 배씨가 2008년 조씨의 가게에서 다른 고서를 사면서 상주본을 몰래 가져간 점이 인정된다며 조씨 손을 들어줬다.
그러나 배씨는 9월2일 문화재보호법 위반 혐의로 구속된 이후 지금까지 상주본을 내놓지 않고 있다.
문화재청과 검찰은 배씨 집을 압수수색했으나 찾지 못했고 법원도 집행관을 통해 회수하려 했으나 실패했다.
상주지역의 문화재 전문가들 사이에는 배씨가 자신만이 아는 장소에 낱장으로 보관하고 있거나 이미 외국으로 반출했다는 등의 근거없는 소문만 무성하다.
이 때문에 문화재청은 자칫 국보급 유물이 사라지지 않을지 걱정하고 있으나 배씨가 입을 열지 않는 한 찾을 방법이 없어 전전긍긍하고 있다.
문화재청은 일단 배씨가 외국으로 밀반출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전국의 항만과 공항에 상주본을 반출금지 목록에 올려놓았으며 배씨를 설득하는 데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
문화재청의 한 관계자는 "세계적 유물인 만큼 상주본을 회수하기 위해 국가적인차원에서 최대한 설득하고 있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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