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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신재민, SLS 해외법인카드 사용…내역 공개하면 파장”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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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9-26 18:17
2011년 9월 26일 18시 17분
입력
2011-09-26 17:14
2011년 9월 26일 17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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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박지원 전 원내대표는 26일 "신재민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이 대통령 선거 전후에 미국을 서너 차례 갔다 왔고 이때 이국철 SLS 회장 회사의 해외법인카드를 사용했다는 내용을 들었다"고 밝혔다.
박 전 원내대표는 이날 민주당 대구시당 당사에서 당원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이 회장과 몇 번 전화를 하고 어제 만났다. 대선 전후에 10억원 정도를 줬고, 이 사람이 철저하게 증거를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 회장은 (신 전 차관이) 자기 회사 해외법인 카드를 사용했고 그렇기 때문에 그 회사 법인카드에 신재민이 쓴 것이 다 나온다고 했다"면서 "(이 회장이) 이것을 제출하면 엄청난 파장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대통령 선거 전후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하는 것은 얘기하지 않겠다"면서도 "엄청난 파동이 일어날 것"이라고 이 회장이 또 다른 비리 의혹도 거론했음을 시사했다.
그는 "모 언론에 이 정권 실세에게 몇 십억 원을 줬다고 한 것이 1면 톱으로 나왔다"며 "(이 회장이) 자기도 떨려서 얘기를 못하지만 완전한 자료를 갖고 있다고 한다. 이것이 밝혀지면 이명박 정권은 흔들흔들할 것이라고 했다"고 전했다.
그는 "저는 이 회장의 입에 이명박 정부의 측근들이 엄청나게 구속되겠구나, 흔한 말로 형님 먼저 아우 먼저 구속되겠구나 생각했다"며 "저는 이 회장에게 어떤 경우에도 증거가 없는 것은 얘기하지 말라. 당신 뒤에는 박영선 박지원이 있으니까 소신껏 하라고 했다"고 말했다.
그는 "대통령이 실패하면 나라가 망한다"며 "이명박 대통령이 읍참마속을 해야 한다. 친인척 측근 비리를 덮으면 커진다"고 주장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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