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세계 기록문화 성지로 가을나들이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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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9월 1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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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인 집행위원장

“국난 극복의 상징이자 인류 지성의 찬란한 유산인 대장경을 직접 만나보십시오.” 재단법인 대장경천년세계문화축전 정종인 집행위원장(62·사진)은 축전을 5일 앞둔 18일 “가을의 문턱에서 축전 관람객을 위해 ‘행복 밥상’을 준비하고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정 위원장은 “경남도와 합천군, 해인사 등이 공동 주최하는 행사인 데다 국비 지원 과정에서 어려움도 있었다”며 “그러나 대장경의 위대한 가치를 모든 지구인과 나누는 데 손색이 없도록 마지막까지 준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그는 “주행사장 내 대장경천년관뿐 아니라 합천 8경 가운데 하나인 홍류동 ‘소리길’, 그리고 해인아트프로젝트는 관람객들에게 꼭 권하고 싶다”고 소개했다.

정 위원장은 “외국인 관광객 8만 명을 포함해 154만 명 유치를 목표로 잡았다”며 “전문기관에 맡긴 결과 경제적인 파급 효과는 3200억 원, 고용 효과는 2300명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어 “대장경축전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콘텐츠로 키우고 축전 주행사장은 세계 기록문화 성지로 만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강정훈 기자 man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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