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보름달 올해는 못볼듯… 9~12일 비 예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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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9월 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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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추석 연휴 기간(11∼13일)에 전국 곳곳에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본격적인 귀성 행렬이 시작되는 9일(금요일)은 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서울과 경기, 충남, 충북 일대에 오후부터 비가 내릴 것”이라며 “비는 토요일인 10일 전국으로 확대된 후 11일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6일 예보했다.

기상청은 9∼11일에는 특히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10∼20mm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추석 당일인 12일은 전국이 흐린 가운데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이번 추석에는 보름달을 보기 어려울 것이라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달이 뜨는 시간은 서울 12일 오후 6시 20분, 대전 6시 18분, 대구 6시 13분, 부산 6시 12분, 제주 6시 22분, 광주 6시 20분 등이다. 달이 지는 시간은 13일 오전 6시 40∼50분으로 추정된다.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13일은 한반도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위치하면서 전국적으로 구름은 많지만 비는 내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기압계가 매우 유동적인 만큼 추석 연휴 전 기상정보를 자주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윤종 기자 zoz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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