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일하는 어르신들 송도 모인다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9월 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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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2일 전국대회 열려

전국의 노인 일자리를 교류하고 체험할 수 있는 ‘일하는 노인 전국대회’가 21, 22일 인천 송도국제도시 내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다. 보건복지부와 인천시가 공동 주최하는 이 대회는 전국에서 노인일자리사업을 펼치는 1000여 개 기관이 참여해 노인들이 생산한 제품을 선보이고 청소년 대상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된다.

전국 노인일자리사업단 소속 노인들은 자신들이 만든 미역, 김, 양파즙, 비누, 천연조미료 등 50여 개 품목을 판매하게 된다. 전문가와 일반인 등 1500명의 심사단이 노인일자리 우수사업단을 선정할 예정이다.

‘시니어 호텔리어’ ‘실버 바리스타’ 등 이색 직종에 종사하는 노인들이 무료로 커피 등을 제공한다. 유치원과 초등학생 대상의 돌봄 체험관, 놀이방 등의 체험마당이 이어진다. 노인들이 강사로 나서 전통 연, 휴대전화 고리 만들기, 동화 구연, 굴렁쇠 굴리기 등 18개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인천지역 60여 개 업체를 대상으로 일자리를 알선해주는 노인취업알선마당도 있다. 아이 돌봄이, 청소, 배달 등 노인들이 쉽게 일할 수 있는 업종이다. 노인 하모니카 연주단, 시각장애인 오케스트라, 아동청소년 댄스팀 공연이 수시로 펼쳐진다.

전국에서 오는 노인들은 인천시내 관광에 참가할 수 있다. 관광해설사들이 소래포구, 연안부두, 인천국제공항 등 3개 코스를 안내한다. 032-440-2812

박희제 기자 min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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