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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불출마에 누리꾼 ‘환영-아쉬움’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1-09-06 18:01
2011년 9월 6일 18시 01분
입력
2011-09-06 17:47
2011년 9월 6일 17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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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6일 서울시장 불출마를 선언하자 누리꾼들은 환영과 아쉬움을 동시에 나타냈다.
`land*****'는 "이렇게 아름다운 단일화를 본 적이 없다. 출마를 포기한 안철수 교수도, 박원순 변호사도 모두 큰 짐을 짊어지게 됐다. 정말 오랜만에 뭉클해서 눈물이 난다"며 안 원장의 선택을 높이 평가했다.
`tyt****'는 "안철수는 자기 위치와 할 일이 무엇인지 잘 아는 사람 같다"며 "정치인이 돼서 흰머리가 나고 괴물처럼 늙어가는 모습을 보기 싫었는데 다행이고 멋지다. 아무래도 엄청난 사람"이라고 썼다.
`kiss*****'는 "본인의 장단점을 잘 알고 계셨던 듯. 자신의 몫이 아닌 것에 욕심을 부리지 않은 진짜 대인배"라고 찬사를 보냈다.
그러나 "안철수 씨의 출마를 환영했던 입장으로서 매우 아쉽다. 개인적으로는 차라리 출마를 고려한다는 말을 하기 전에 내부적으로 단일화를 조율한 뒤 결정했으면 좋지 않았을까 한다"(`part**') 등 아쉽다는 반응도 적지 않았다.
안 원장이 서울시장 출마는 하지 않지만 향후 총선이나 대선 등 더 큰 정치무대에 진출할 가능성이 있다는 의견도 나왔다.
`Toy***'는 "안철수 원장은 정치를 하려면 의회에 들어가고 행정을 하려면 장관을 하라는 권유도 많이 받았다고 한다"면서 "내년 국회 입성 후 다음 정권에서 장관을 하고 2017년에 대선에 나온다면 누가 말릴 수 있겠나"라고 전망했다.
"안철수 교수의 양보로 박원순 상임이사가 기회를 얻은 만큼 분열된 모습 등을 통해 대안세력으로서 가능성을 보여주지 못한다면 역사의 후퇴로 기록될 것"(`hicon***')이라며 야권에 경고하는 목소리도 있었다.
서울시장 출마설이 돌던 안 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박원순 변호사(희망제작소 상임이사)와 공동 기자회견을 열어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 불출마를 선언하고 박 변호사 지지 의사를 밝혔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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