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전남 완도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 50분경 전남 완도군 신지면 동촌리 선착장 앞 해안가로 돌고래가 떠밀려 왔다.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돌고래를 바다로 돌려보내려 했지만 막무가내로 계속 육지 쪽으로 밀려 들어왔다. 경찰은 어민과 함께 1t급 어선을 이용해 돌고래를 발견 지점 3.6km 앞 해상까지 조심스럽게 옮겼다. 완도해경 관계자는 “바다 한가운데로 나온 돌고래는 언제 그랬냐는 듯 멋진 유영 솜씨를 뽐내며 바다로 돌아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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