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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북한 255국’의 간첩 전문가들, 남한서 활개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1-08-25 14:27
2011년 8월 25일 14시 27분
입력
2011-08-25 14:16
2011년 8월 25일 14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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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외연락부 후신…남파간첩·지하당 주 임무
북한 225국은 조선 노동당 대외연락부의 후신으로 남파 간첩 침투, 지하당 구축 등을 주 임무로 하는 대남공작 부서다.
과거 북한의 대남공작부서는 1974년 5월 노동당 산하에 옛 연락부와 문화부를 통합한 문화연락부가 만들어진 이래 대남연락부(1975.9), 사회문화부(1988.11), 대외연락부(1997.1)로 명칭을 바꿔가며 명맥을 이어왔다.
225국은 2009년 2월 노동당에서 내각 산하로 소속이 변경되면서 명칭도 덩달아 바뀐 것이다. 225국은 공작원을 남파시켜 남한에 지하당을 만든 뒤 혁명 가능성이 커졌다고 판단되는 시기에 지하당을 매개로 남한 체제를 전복하는 것을 활동 목표로 삼고 있다.
지하당 구성원으로 남한 내 정계·군부·사회단체 등 각계각층 인사를 포섭해 국가기밀을 수집하는 한편 북한 체제와 김정일 일가 선전 등의 책임을 맡기고 있다. 체제에 위협이 되거나 비판에 앞장서는 요인을 암살하거나 테러하는 임무도 띠고 있다.
이번에 기소된 지하당 구성원도 각자 역할을 나눠 각종 정세·군사자료, 운동권단체 내부 동향을 수집·보고한 것으로 드러났으며, 정치권 내 종북세력 확보 작업도 한 것으로 파악됐다.
225국은 우리 군 장병을 포섭해 군사정보 수집 지령을 하달하기도 한 것으로 공안당국은 보고 있다. 검찰은 군 관련 사항에 대해 현재 국군기무사령부와 공조해 수사 중이다.
225국에 포섭돼 지하당 조직을 만들어 활동하다 공안당국에 적발된 사례는 과거에도 수차례 있었다.
대표적인 사례가 1968년 통일혁명당 사건이다. 당시 남파 간첩 김종태씨는 지식인, 학생, 청년 등을 포섭해 통일혁명당을 조직, 결정적 시기가 오면 무장봉기해 수도권을 장악하려 했으나 일망타진됐다. 검거된 사람만 무려 158명에 이른다.
1992년 대통령 선거를 앞둔 시점에는 남한조선노동당 중부지역당 사건이 적발됐다. 당시 국가안전기획부는 북한에서 밀파된 거물급 간첩의 지휘를 받아 1995년 적화통일을 목표로 암약한 남한조선 노동당 가담자 95명을 적발했다.
이후에도 1994년 구국전위 사건, 1999년 민족민주혁명당 사건이 있었으며 가장 최근엔 2006년 민주노동당 간부들이 연루된 일심회 사건이 있었다.
한편 이번 왕재산 조직과 연계된 225국의 공작조에는 부국장 리모(72) 씨, 부과장 김모(49) 씨, 일본 거점책 배모(61) 씨 등이 포함됐으며 이들은 오랜 기간 대남공작 분야에만 종사해온 공작 전문가들로 알려졌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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