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인천시, 옛 도심 개발에 3000억원 투입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8월 2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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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 송도국제도시 등 신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낙후된 옛 도심 개발(도시재생사업)을 위해 총 3000억 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21일 인천시에 따르면 주거환경정비 등 옛 도심의 도시재생사업에 속도를 내기 위해 3000억 원 규모의 ‘구도심 및 도시개발 특별회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주거환경정비를 위한 특별사업에 500억 원을 투입하고 역세권 재정비 사업 등 각종 사회간접시설(SOC) 개발에 1000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세부계획에 따르면 지역의 대표적 낙후지역인 동구 만석동 쪽방촌(일명 아카사키촌) 주거환경정비 사업 등의 주택 개량과 주민편의시설 설치, 공원 조성 등에 사업당 10억∼60억 원 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경인전철 동인천역, 제물포역, 도화역, 백운역과 수인선 연수역, 소래역의 역세권 재정비사업에도 사용할 계획이다. 시는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도시 개발사업 용지를 매각하기로 했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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