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와 강릉시는 11일 강릉시청에서 최문순 도지사, 최명희 시장과 10개 기업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강릉과학산업단지 기업 투자 협약식’을 갖는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강릉과학산업단지로 공장을 이전하는 기업은 반도체 부품 생산 기업인 ㈜디에스테크노를 비롯해 의료용 기기를 생산하는 엠디메드, 유통업체 ㈜보광훼미리마트, 난연제 및 세라믹 제품 생산업체인 포세라 등이다. 이들 기업은 단지 내 산업용지 7만2096m²(약 2만1809평)에 2014년까지 연차적으로 419억 원을 들여 공장을 신축하고 622명을 신규 고용할 계획이다.
강릉과학산업단지에는 현재 53개 기업이 입주했거나 공장을 신축 중이고 16개 기업이 입주 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또 35개의 창업보육센터, 8개의 국내외 연구소, 15개 지원시설을 포함해 총 800여 명이 근무하고 있다. 강릉시는 2018 평창 겨울올림픽 때 빙상 종목 경기가 열리는 올림픽 도시가 된 만큼 앞으로도 기업들의 입주가 잇따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현수 강릉시 기업유치담당은 “이번 기업 유치는 강원도와 강릉시 강원테크노파크 신소재 클러스터사업단 등 기업 유치 관계자들이 다양한 노력을 한 결과”라며 “앞으로 더욱 적극적인 기업 유치 전략을 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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