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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영팀장’ 진범 검거…“누나 보석금 필요해? 3000만 원 가능한데!”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1-08-02 16:03
2011년 8월 2일 16시 03분
입력
2011-08-02 15:16
2011년 8월 2일 15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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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영팀장’ 진범 검거에 네티즌 반응 캡쳐
‘스팸 문자의 여왕’으로 불리는 ‘김미영 팀장’의 진범이 붙잡혔다.
이 진범은 ‘김미영 팀장입니다’라는 문구로 시작하는 스팸 문자를 불특정 다수에게 무차별적으로 보내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스팸 문자의 여왕’이라는 별명까지 얻었다.
일부 남성은 김 씨가 진짜 여성인 줄 알고 답신까지 보낸 일화로 유명하기도 하다.
지난 6월8일 경찰이 발표한 스팸문자 범인은 진짜 김미영 팀장이 아니라, 경찰의 수사망을 피하기 위해 앞세운 바지사장이었던 것.
2일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는 “수 백만 건의 불법 대출광고 스팸 문자를 불특정 다수에게 무차별 전송한 혐의로 불법 대부중개업자 김모 씨(34)를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대부중개업체의 실제 업주인 김 씨는 지난해 7월부터 올 5월 초까지 690만여 건의 대출광고 스팸 문자를 보내고, 총 100억 원 상당의 대출을 중개해 7억7000만 원 상당의 이익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김미영 팀장’의 가면을 쓴 진범이 붙잡혔다는 소식에 네티즌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네티즌들은 “유일하게 나에게 문자 오는 여자였는데…”, “690만 통의 문자 중에 6900통은 나에게 보낸 것 같은 기분이다”, “이제 문자 올 곳도 없네” 등의 재치있는 반응을 보였다.
한 네티즌은 “미영누나 보석금 안 필요해? 3000만 원까지 즉시 가능한데!”라고 말해 큰웃음을 줬다.
한편 검찰은 대부중개업체의 바지사장으로 지난 6월 방송통신위원회가 적발해 검찰에 송치한 김모 씨(30)를 불구속 기소하고 공범 정모 씨를 지명수배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조혜선 기자 @hs87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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