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곽 교육감의 역점사업인 문예체 교육을 강화해 △학교 1곳에 체육관 하나 건립 △초등학교 3학년 수영교육 △중학교 1학년과 고등학교 1학년 영어수업은 20명 이하 분반을 추진한다.
설립 목적과 다르게 운영되는 특목고나 자율고 관리도 강화한다. 외국어고 졸업자의 어문계열 대학 진학률을 평가하고, 자율고는 내신 상위 50% 이내만 지원할 수 있는 자격 요건을 완화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공약에서 밝혔듯이 서울형 혁신학교를 올해 29곳에서 2012년 80곳, 2013년 160곳, 2014년 300곳으로 늘릴 계획이다.
시교육청은 시민과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해 9월 중순 최종안을 확정해서 시행하기로 했다.
이런 계획에 대해 일각에서는 걱정스러워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한 교육계 관계자는 “교육청 예산이 교원 월급 주고 나면 애들 밥 먹이는 데 다 쓰게 생겼다”고 말했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도 “지나치게 복지교육 정책에 치우쳐 학생교육과 학력신장 등 교육의 본질적 측면이 약화되고 추후 교육예산에 큰 짐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