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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테이션]1년짜리 도로? 깨지고 주저앉은 광화문 도로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1-07-26 17:08
2011년 7월 26일 17시 08분
입력
2011-07-26 17:00
2011년 7월 26일 17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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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긴 장마 때문에 여기저기 패인 채 남아있는 도로가 많은데요, 광화문 앞길도 마찬가집니다.
서울의 얼굴이나 다름없는 광장 옆 도로 수십 곳이 푹 꺼진 채 방치돼서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습니다.
류원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게 만든 광화문 광장.
조성한지 2년도 안됐는데, 화강암으로 만든 양쪽 도로 30여 곳이 깨지고 주저앉았습니다.
운전자와 시민들의 불만이 클 수밖에 없습니다.
[인터뷰: 류영석/ 택시기사]
"승차감이 굉장히 안 좋아요. 얼마 안 있으면 분명히 교체해야 할 거에요. 국민 세금으로 엄청난 예산 낭비고 졸속행정 같아요."
[인터뷰: 정금호/ 대학생]
"내구력 강한 걸로 하는 게 외국인도 많이 방문하고 서울시민 뿐 아니라 국민이 많이 오는 광화문의 아름다운 배경을 위해서라도…"
자세히 들여다보니 돌을 엉성하게 이어붙인 콘크리트가 장맛비를 이기지 못하고 부스러졌습니다.
[스탠딩]
"망가진 도로 위를 보면 돌 사이를 메운 콘크리트는 깨져 있고 성인 남성 손가락이 들어갈 만큼 틈이 벌어져 있습니다."
바닥을 제대로 다지지 않은 채 콘크리트로 땜질 공사를 하는 바람에 예산만 낭비하게 됐습니다.
[인터뷰: 문영일/ 서울시립대 토목공학과 교수]
"빗물을 빨리 뽑아낼 수 있는 우수받이와 배수로 시스템을 개선해야만 유지관리 비용을 줄일 수 있는 정책이 될 것이다."
부실시공 때문에 서울시는 비가 올 때마다 보수작업을 반복하는 실정입니다.
[인터뷰:서울시 토목과장]
"야간에 작업하고 있고 강우로 인해서 작업속도가 늦어지고 있습니다."
서둘러 완공만 하면 된다는 식의 무책임 행정이 시민들의 혈세를 축내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류원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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