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는 공부]온라인 병행 방문레슨 프로그램 피아노 연습도 ‘맞춤식’으로…

  • 동아일보

피아노 방문교육업체 피아노하우스의 피아노 교육 프로그램은 아이의 흥미를 유지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계이름 이론을 DDR 게임으로 익힐 수 있으며, 오케스트라 사운드 반주와 함께 피아노 연주를 할 수 있다. 피아노하우스 제공
피아노 방문교육업체 피아노하우스의 피아노 교육 프로그램은 아이의 흥미를 유지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계이름 이론을 DDR 게임으로 익힐 수 있으며, 오케스트라 사운드 반주와 함께 피아노 연주를 할 수 있다. 피아노하우스 제공
유아 혹은 초등 저학년 자녀가 수학을 어려워하고 재미없어 한다면? 피아노 교육을 시켜보는 건 어떨까. 피아노 교육을 통해 리듬과 화음을 익히며 규칙과 공식을 파악하는 능력을 기르고, 악보를 보는 연습을 통해 공간지능을 발달시킬 수 있다. 이는 수학과도 밀접한 연관이 있어 자녀가 피아노를 공부하는 동시에 수학에 대한 흥미를 높일 수 있다.

하지만 피아노를 배우는 데도 금방 싫증을 느끼는 아이가 적잖다. 피아노 학원에선 대부분의 아이가 홀로 피아노 연습을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

이에 따라 일대일 레슨 효과를 누리는 동시에 피아노에 대한 흥미를 잃지 않고 개인 연습을 할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의 피아노 교육이 주목받고 있다. 피아노 방문교육업체 ‘피아노하우스’(www.pianohouse.kr)가 선보인 온라인 병행 방문레슨 프로그램이 바로 그것. 이 프로그램은 기존의 방문레슨에 컴퓨터를 활용한 연습 프로그램을 접목했다. 피아노 강사가 주 2회 방문해 기본적인 이론 및 실기교육을 하면 학생은 컴퓨터와 연결된 디지털피아노를 이용해 온라인 프로그램의 도움을 받아 개인 연습을 하는 방식.

레슨은 개인별 맞춤식 교육으로 진행된다. 레슨 전엔 강사의 지도 아래 음악 적성검사가 실시된다. 피아노하우스 관계자는 “학생마다 음악적 감각에 대한 발달 정도가 다르기 때문에 획일적으로 피아노 교육을 시킬 수 없다”며 “온라인 적성검사를 통해 화음, 리듬, 음색, 음정에 대한 학생의 성향을 파악하고 결과를 지도에 반영한다”고 말했다.

온라인 프로그램은 아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피아노를 배우도록 게임 형식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피아노 기초 과정에서 가장 어렵다고 손꼽히는 ‘계이름’ 이론을 ‘DDR’ 게임으로 익힐 수 있다. 화면에 떨어지는 음정에 해당하는 건반을 타이밍에 맞춰 누르면서 계이름을 익히는 것.

온라인을 통한 연주 연습도 아이의 흥미를 유지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아이가 컴퓨터 모니터에 뜨는 악보대로 피아노를 치면 오케스트라 사운드 반주와 함께 피아노 연주 소리가 나온다. 이때 음정, 박자를 체크한 연주결과 및 연습량이 컴퓨터에 자동 저장된다. 이를 통해 피아노 방문강사가 아이의 연습상태를 면밀히 파악해 레슨에 반영한다. 아무리 피아노 방문 레슨을 하고 싶어도 집에 피아노가 없으면 할 수 없는 것이 현실. 피아노하우스는 61개 건반으로 이뤄진 미니 디지털피아노를 레슨 신청자에 한해 무료 제공한다.

피아노하우스는 전국 모든 학생이 피아노하우스의 피아노 교육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역 프랜차이즈 대리점 창업자를 모집한다. 대리점 창업에 특별한 자격조건은 없으며 현재 가맹비의 50%만 내면 대리점을 열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1644-1999

이승태 기자 st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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