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장애차별 개선 ‘외인부대’ 전시회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7월 8일 03시 00분


코멘트

부산 물만골역 인권전시관

국가인권위원회 부산인권사무소와 열린네트워크는 7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부산도시철도 3호선 물만골역 지하 1층 ‘물만골역 인권전시관’에서 외인부대 ‘만(萬)가지 그림(畵)을 통해 본 장애차별전(展), 萬畵展’ 전시회를 연다. 장애인 및 비장애인 작가로 구성된 ‘외인부대’는 2008년부터 매년 장애차별 현실을 알리고 부정적인 인식개선을 위해 전국순회 전시회를 열고 있다. 올해로 4회째를 맞아 6월 서울 전시를 시작으로 논산, 천안 전시회를 거쳤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외인부대 소속 작가 14명과 발달장애 학생 20여 명이 출품한 카툰, 일러스트 작품 50여 점이 전시된다.

2008년 4월 장애인차별금지법 시행 이후 국가인권위원회에 접수된 장애인 차별 진정은 크게 증가했다.

법 시행 이전 월평균 9건꼴이던 장애차별 진정 건수가 지난해에는 139.8건이 접수돼 무려 15.5배 늘었다. 2008년 71.6건, 2009년 62.1건과 비교해도 2배 이상 증가했다.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