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최은선]택시기사 운전중 TV시청 너무 위험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6월 2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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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과 친정에 가기 위해 택시를 탔다. 그런데 운전사는 우리에게 목적지를 물어보고는 눈을 택시 앞 운전석 옆에 설치된 내비게이션으로 TV 쇼 프로그램을 계속 봤다. 시내를 다니다 보면 승용차에서 TV를 시청하는 경우를 자주 본다. 승객이 없어 도로 가에 정차해 있을 때 TV를 시청할 수는 있지만 승객을 태우고도 계속 TV를 보고 있는 것은 위험하다고 생각된다.

운전 중에는 사고 방지를 위해 집중해야 하는데 TV를 보면서 운전하는 것은 바로잡아야 할 것 같다. 우리나라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에서 자동차 사고 발생률이 가장 높다고 한다. 이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교통사고 위험에 대해 안일하게 생각하기 때문인 것 같다. 앞으로 운전 중에는 TV 시청을 하지 말기를 바란다.

최은선 서울 마포구 망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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