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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남해서 관광버스 추락… 46명 사상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1-06-05 16:12
2011년 6월 5일 16시 12분
입력
2011-06-05 14:18
2011년 6월 5일 14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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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오전 10시34분 경 경남 남해군 삼동면 봉화리 독일마을 인근 내리막 도로를 달리던 관광버스가 마주오던 승용차 3대와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반대편 차선 옆 3m 아래 논으로 전도됐다.
이 사고로 관광버스 탑승객 조모(41·여), 이모(56·여·남해군 관광해설사) 씨가 숨지고 운전자 한모(48) 씨 등 44명이 중경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관광버스 탑승객들은 4일 1박2일 일정으로 독일마을 인근 지족리에서 어촌마을 체험 행사를 마치고 귀가하던 길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가 난 도로는 최근에 개통한 왕복 2차선 도로로 경사도 10~20%의 내리막길이다.
경찰은 "유압이 부족해 브레이크가 제대로 작동되지 않았다"는 운전자 한 씨의 진술을 참고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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