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검 특수부는 23일 리조트 시행업자 겸 금융브로커에게서 뇌물을 받은 혐의(뇌물수수)로 이철우 경남 함양군수(62)를 소환해 조사했다. 이 군수는 지난해 4, 5월경 보해저축은행 브로커 박모 씨(46·구속 기소)에게 “함양 ○리조트 건설사업 편의를 봐 달라”는 청탁과 함께 2000만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 군수를 조사한 뒤 구체적인 혐의가 드러나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검찰은 또 지난해 4월경 박 씨에게 ○리조트 건설사업 관련 청탁과 함께 6000만 원을 받은 혐의로 천사령 전 함양군수(68)를 구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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