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소방기술을 한자리에서 확인한다.’ 제8회 대한민국 국제소방안전박람회가 18∼20일 대구 북구 산격동 엑스코(EXCO)에서 열린다.
소방방재청과 대구시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국내외 134개사가 참여해 소방장비 구조구급 화학분석 등 다양한 소방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고층건물 화재에 대비한 ‘소방자동차 특별관’이 눈길을 모은다. 이곳에서는 높이 33∼53m의 고층에서도 신속한 구조와 소방 작업이 가능한 굴절사다리와 최대 46m까지 올라가는 고가사다리 소방차를 만날 수 있다. 또 세계 소방자동차들의 기술력을 비교해 볼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외국 바이어 등을 대상으로 국산 소방차 홍보와 수출상담도 이뤄진다.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에는 총 9개국 12개사 바이어들이 국내 20여 업체와 80여 건의 수출 계약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박람회가 국내 소방산업이 해외로 진출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엑스코 측은 설명했다.
소방관의 안전과 인명 피해를 줄이기 위한 로봇들도 볼 수 있다. ‘동일필드로봇’은 소방관들이 들어가기 힘든 화재 현장에 투입돼 정보 제공과 화재 진압 역할을 수행하는 로봇을 전시한다. 외국에서는 소방차 구급차 군용차 등을 제조·판매하는 ‘오시코시 코퍼레이션’(미국)과 화재종합기구 제조회사 ‘이와사키’(일본) 등 22개국 84개사가 참여한다. 소방안전박람회 사무국 053-601-5364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