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들이 가장 본 받고 싶은 롤 모델 1위는?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5월 12일 15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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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는 '안철수', 해외는 '오프라 윈프리'

대학생들이 가장 본 받고 싶어 하는 롤 모델로 국내 인물 가운데는 '안철수 교수'가, 해외 유명 인물로는 '오프라 윈프리'가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아르바이트 전문 포털 알바천국(욱www.alba.co.kr)이 3~11일 전국의 25세 이하 대학생 171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나타난 것이다.

'가장 본 받고 싶은 롤 모델은 누구인가'라는 질문에 국내 인물로는 최근 서울대 교수로 임용된 안철수 KAIST 석좌교수가 26.6%로 가장 많은 지지를 받았다.

해외 인물로는 미국의 유명 방송인 오프라 윈프리가 26.4%의 지지를 받아 최고의 지지율을 보였다.

국내 인물의 경우 그 다음은 반기문 UN사무총장이 23.9%의 지지를 받아 2위를 차지했고, 피겨스케이트 선수 김연아가 17.6%로 3위에 올랐다. 이어 한비야 전 월드비전 국제구호팀장(16.4%), 이건희 삼성 회장(10.3%), 소설가 이외수 씨(5.3%)가 뒤를 이었다.

해외 명사로는 미국의 유명 방송인 오프라 윈프리가 26.4%의 지지를 받아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빌 게이츠 전 마이크로소프트 회장이 25.4%로 근소한 차이로 2위를 기록했고, 이어 애플 CEO 스티브 잡스(22.2%)가 3위에 올랐다.

이어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9%), 마크 주커버그 페이스북 CEO(6.2%), 하워드 슐츠 스타벅스 회장(4.9%), 제임스 캐머런 영화감독(4.4%), 잭 웰치 전 GE회장(1.6%) 순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다소 차이를 보였다. 남학생의 경우 국내 인물로 안철수 교수(31.9%)를 1위로 꼽았고, 반기문 총장(25.1%)이 2위, 이건희 회장(15.8%)이 3위를 기록했다. 이어 김연아(12%), 한비야(8%), 이외수(7.2%) 순이었다.

반면 여학생의 경우 1위부터 4위까지 박빙의 표차를 기록했다. 반기문 총장과 한비야 팀장이 22.9%로 공동 1위를 차지했고, 안철수 교수가 22.5%로 2위를, 김연아 선수가 21.9%로 바짝 뒤쫓아 3위를 기록했다. 이어 이건희 회장(6%), 이외수 씨(3.7%) 순이었다.

해외 인물로는 남학생은 빌 게이츠(33.1%)를 1위, 스티브 잡스(27.6%)를 2위로 꼽았고, 여학생은 오프라 윈프리(38.1%)를 1위, 빌 게이츠(19.3%)를 2위로 꼽았다.

한편, 평소에 가장 많이 보고 배우는 인물로는 57%가 부모님을 꼽아 눈길을 끌었다. 이어 사회 유명인사(9.5%), 선생님/교수님(9.4%), 학교 선후배(6.5%), 역사적 위인(4.1%), 기타(13.3%)로 나타났다.

성하운 기자 hawo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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