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저소득층 학생 교육-건강검진 예산 72%↑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5월 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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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학교도 2배 이상 늘려

인천시교육청은 저소득층 학생들에 대한 교육복지 예산과 지원대상을 지난해보다 2배가량 늘렸다고 3일 밝혔다. 저소득층 학생들의 교육과 방과후 학습, 건강검진 등에 드는 교육복지 예산은 지난해 47억 원에서 81억 원으로 늘리고 지원 대상 학교도 초중학교 50곳에서 113곳으로 확대한 것. 시교육청은 저소득층 학생이 교육복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대상 학교기준을 지난해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자녀가 70명 이상인 학교에서 40명 이상으로 낮추고 기초생활수급자 자녀가 적더라도 학교 정원이 적은 소규모 학교를 포함했다. 교육복지 지원 대상학교에서는 특별 예산을 지원받아 저소득층 학생에 대한 일대일 학습지도, 정규 교과 체험학습 등 학력 증진과 음악 미술 체육 등 동아리활동 등을 실시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교육 환경 격차 해소를 위해 전체 학교의 24%를 교육복지 시행 학교로 선정했다”며 “이를 통해 저소득층 학생들의 학력이 높아지고 좀 더 다양한 문화체험 기회가 주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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