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강원도 하천 깨끗해졌다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4월 2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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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43%가 수질 최고등급

강원도내 하천 생태 환경이 크게 좋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도는 도내 37개 하천 49곳을 대상으로 지난해 수중 생태 모니터링을 한 결과 최고 등급(매우 좋음∼좋음)이 전체의 43%를 차지했다고 26일 밝혔다.

최고 등급은 생물학적산소요구량(BOD)이 L당 0∼2mg에 해당하는 하천으로 산천어 금강모치 열목어 민하루살이 가재 등이 서식할 수 있다.

강원도는 이같이 하천 수질이 개선된 이유로 생태하천 복원 및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확충, 하수관거 정비 등을 꼽았다.

또 환경기초시설인 개인하수처리시설 1만9245곳, 하수처리시설 34곳, 가축분뇨처리시설 3259곳에 대해 시설 개선과 각종 기술지도·점검에 힘써온 것도 한몫을 했다고 밝혔다.

강원도 관계자는 “앞으로 수중생태 모니터링 표본 하천을 확대하는 한편 도민이 모니터링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환경 보전 의식을 높일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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