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강원도지사-양양군수-태백시의원’ 오늘 재·보궐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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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4월 2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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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8시까지 소중한 한표를

28일부터 새로운 지사가 업무를 시작할 강원도청.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28일부터 새로운 지사가 업무를 시작할 강원도청.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27일 오전 6시부터 강원도 내 653개 투표소에서 재·보궐선거 투표가 시작된다. 도내에서는 강원도지사 양양군수 태백시의원(나선거구) 3명을 뽑는다. 투표 마감은 오후 8시. 강원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투표소 제공으로 도내 모든 초중고교가 이날 하루 임시휴업에 들어간다. 강원도와 시군은 공무원의 투표 참여를 위해 출근 시간을 오전 10시까지로 1시간 늦추거나 휴가 사용을 권장했다. 투표가 종료된 뒤 투표함은 18개 시군별로 한 곳씩 마련된 개표소로 옮겨져 즉시 개표를 시작한다. 춘천 호반체육관과 원주시청 다목적홀, 강릉 실내체육관 등 18곳에 개표 종사원 2397명이 투입된다.

이번 선거에서 가장 큰 관심은 역시 한나라당 엄기영 후보, 민주당 최문순 후보, 무소속 황학수 후보가 대결하는 강원도지사 보궐선거. 엄 후보와 최 후보의 양자 구도로 압축된 가운데 양 진영은 26일 막판 표심 잡기에 총력을 기울였다.

당선자는 28일 오전 8시 50분경 강원도청에 출근해 취임 일정을 보고받은 뒤 오전 9시 반 춘천 충렬탑을 참배하고, 사무인계인수서 서명, 간부 신고, 당선증 교부식, 취임 기자회견 등을 갖는다. 공식적인 도지사 권한 효력은 이날 오전 10시 반 도선관위가 투개표 결과에 이상이 없음을 확인한 뒤 발생한다. 1월 27일 이광재 전 지사가 지사직을 상실한 지 91일 만에 도정 공백이 메워지는 것. 신임 지사의 취임식은 오후 2시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강원도는 이미 기관·사회단체장을 비롯해 장애인, 다문화가정 등 1780명에게 초청장을 보냈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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