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부산역-파라다이스호텔 관광객 유치 전략적 제휴

부산 해운대 파라다이스호텔과 부산역이 전략적 제휴를 통해 관광객 유치에 나섰다. 파라다이스호텔은 25일 부산역 여행센터 안에 호텔 레일데스크를 설치해 운영에 들어갔다. 차별화된 서비스를 위해 공항에 특급호텔이나 렌터카 데스크가 별도로 설치된 사례는 있으나 특급호텔이 역사 안에 레일데스크를 설치하기는 처음이다. 부산역은 지난해 하반기 KTX 2단계 개통 이후 하루 평균 이용객이 3만221명으로 개통 이전 대비 40%가량 증가했다.

호텔 레일데스크에서는 KTX 부산역 도착 시 바로 호텔 체크인이 가능하다. 또 호텔에서 체크아웃 때는 여행 가방을 벨 데스크에 맡기면 KTX열차 시간에 맞춰 부산역 레일데스크에서 바로 찾아갈 수 있도록 서비스한다.

이번 제휴에는 부산과 일본 후쿠오카(福岡) 간 여객선을 운항하는 미래고속도 동참했다. 서울에서 부산을 거쳐 일본을 방문하는 고객들을 위해 미래고속도 부산역 안에 데스크를 설치해 예약고객 안내 및 예약 서비스를 받는다.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