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국제안경전 ‘시야가 넓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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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4월 2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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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안경대전 통합 ‘역대 최대’
27~29일 세계 동향 한눈에

대구국제안경전이 역대 최대 규모로 27일 엑스코에서 열린다. 지난해 행사 모습. 한국안경산업지원센터 제공
대구국제안경전이 역대 최대 규모로 27일 엑스코에서 열린다. 지난해 행사 모습. 한국안경산업지원센터 제공
‘전 세계 안경 패션을 한자리에서 본다.’

제10회 대구국제안경전(DIOPS)이 27∼29일 북구 산격동 엑스코(EXCO)에서 열린다. 올해는 매년 서울에서 개최되던 대한민국안경대전을 통합해 국내 140여 개, 해외 40여 개 업체가 참가하는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행사를 주관하는 한국안경산업지원센터는 국내 안경사와 바이어 9500여 명, 외국 바이어 400여 명(일본 120여 명, 중국 150여 명, 영어권 130여 명) 등 1만여 명이 전시회를 찾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전시품목은 안경테 선글라스 3D안경 렌즈 콘택트렌즈 안광학기기 스포츠고글 돋보기안경 액세서리 등으로 최근 유행 안경 패션을 모두 볼 수 있다. 특히 올해는 프랑스 업체들이 대거 참여해 눈길을 모은다. 프랑스안경연맹은 100m²(약 30평) 규모의 프랑스관에 ‘사바스 부아르’, ‘크레아시옹 퐁세’ 등 10개 업체를 선보인다. 프랑스의 고급 안경 브랜드들이 DIOPS에 대거 참가하는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이들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국내에 자사의 제품을 소개하는 한편 백화점 수입편집매장 면세점 등의 유통 파트너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 이들 브랜드 외에 프랑스국제안경광학전시회(SILMO) 관계자들도 이번 전시회를 방문키로 해 아시아 시장 개척에 대한 프랑스 안경업계의 관심을 보여주고 있다.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행사 기간 제11회 대한민국 안경디자인공모전 수상작 전시회, 국제광학콘퍼런스, 한국안광학회 학술대회, 대한시과학회 학술대회, 2011 미스대구 선발대회 등이 함께 진행된다. 손진영 한국안경산업지원센터장은 “올해 DIOPS는 대한민국안경대전을 통합해 열리는 첫 전시회인 만큼 참가업체와 바이어 간 구매 상담은 물론이고 일반 관람객들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밝혔다.

대구=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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