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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18일부터 전국에 비…주말 황사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1-04-15 19:33
2011년 4월 15일 19시 33분
입력
2011-04-15 16:01
2011년 4월 15일 16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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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압의 영향으로 18일 새벽 서해5도에 비가 내리기 시작해 전국으로 점차 확대될 것이라고 기상청이 15일 예보했다.
특히 이번 비는 곳에 따라 천둥, 번개, 돌풍 등과 함께 내릴 것으로 예상되며 18일 밤 늦게 서쪽지방부터 그칠 전망이다. 강원 영동지방은 19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동해상에서 저기압이 발달함에 따라 18일 오후에서 19일 오전 사이 지형적인 영향으로 강원 영동지방을 중심으로 다소 많은 비가 내릴 것"이라며 "강원 산간에는 기온이 낮아 눈으로 내려 쌓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기상청은 이어 비가 그치는 19일부터 20일 사이 찬 대륙 고기압이 확장하면서 일시적으로 기온이 평년보다 낮아져 쌀쌀해지질 것으로 예상했다.
14일 몽골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기류를 타고 유입돼 15일 밤부터 16일 오전 사이에는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황사도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며 노약자와 호흡기 질환자는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기상청은 또 저기압이 일본 남쪽 해상을 지나면서 17일 오후부터 18일 오전 사이 후쿠시마 부근 4km 상공 기류 일부가 일시적인 동풍의 영향을 받아 일본 북부지방과 해상을 반시계 방향으로 회전한 뒤 태평양 쪽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동풍이 불 때마다 일고 있는 일본 방사성 물질의 한반도 직접 유입 가능성도 매우 낮은 것으로 기상청은 분석했다.
한편 노르웨이 대기연구소는 이날 시뮬레이션을 바탕으로 오는 18일 한반도에 일본 방사성 물질이 퍼질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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