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파일]이호진 태광그룹 회장 간암 수술… 재판 당분간 지연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4월 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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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0억 원대 횡령·배임 혐의로 기소된 이호진 태광그룹 회장이 최근 간암 수술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이 회장에 대한 재판 일정도 당분간 지연될 것으로 보인다. 태광그룹에 따르면 이 회장은 영등포구치소에 수감 중이던 지난달 16일 몸 상태가 급격히 나빠졌으며 정밀 검사 결과 간암으로 판정받았다. 이 회장은 5일 서울아산병원에서 6시간 반에 걸친 수술을 받았으며 현재 이 병원 VIP실에서 입원 치료 중이다. 이 회장의 변호인은 “이 회장이 1993년 B형 간염에 걸린 뒤 간경변으로 악화돼 수차례 치료를 받았다. 재발 위험이 커 의료진이 치료 방법을 논의 중”이라며 구속집행정지 연장 신청 이유를 밝혔다. 이 회장은 건강 악화를 이유로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8일까지 구속집행이 정지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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