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진폐 등급 하향 판정자 구제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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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4월 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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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진폐연대 회원 350명 강원도청 앞서 궐기대회

6일 강원도청 앞 광장에서 열린 광산진폐권익연대의 ‘4·27 강원도지사 보궐선거 진폐
공약 촉구 궐기대회’에서 참가자들이 진폐 복지 확대를 촉구하고 있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6일 강원도청 앞 광장에서 열린 광산진폐권익연대의 ‘4·27 강원도지사 보궐선거 진폐 공약 촉구 궐기대회’에서 참가자들이 진폐 복지 확대를 촉구하고 있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광산진폐권익연대는 6일 강원도청 앞에서 350여 명의 진폐 환자가 참가한 가운데 궐기대회를 열고 “각 정당과 예비후보들이 진폐 환자 복지정책을 주요 선거공약으로 채택하고 문제 해결에 앞장서 달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최근 진폐 환자들의 판정 등급이 하향 조정되는 사례가 잇따라 환자들이 기초연금 등의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며 하향 판정자 구제를 촉구했다. 또 전국 4000여 명의 진폐 의증 환자에게 월 10만 원의 문화생활비를 지급하고, 도내 재가 진폐 환자들에게 겨울철 난방비를 지급해줄 것과 정선진폐상담소의 안정적 운영을 보장할 것 등을 요구했다.

광산진폐권익연대는 이날 투쟁사를 통해 “경제 부흥을 위해 지하막장에서 고생한 진폐 환자들을 홀대해서는 안 된다”며 “정치권이 진폐 환자들의 절박한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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