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부산경남경마공원 ‘馬 테마파크’ 개장

한국마사회(KRA) 부산경남경마공원 ‘말(馬) 테마파크’가 6년여 공사 끝에 완공돼 1일 개장한다. 총 866억 원을 들여 만든 말 테마파크의 면적은 37만8000m²(약 11만4000평). 말을 주제로 더비(경마대회)랜드, 포니(조랑말)랜드, 호스토리(말 이야기)랜드, 호스아일랜드(말 섬), 에코랜드, 승마랜드 등 6개 권역으로 나뉜다. 어린이는 물론이고 가족이나 노인도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호스토리랜드에서는 철제문화를 자랑했던 가야국을 비롯한 세계 말 문화를 엿볼 수 있다. ‘황야의 무법자’로 불리는 2차원(2D) 컴퓨터그래픽 특수영상관, 승마 시뮬레이터는 이색 경험거리다. 더비랜드는 분수 및 더비광장, 경마체험관, 사계절 썰매동산, 포니&키즈 체험분수대 등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공간. 포니랜드는 승마장, 뜀놀이동산(바운싱돔), 미니축구장 등으로, 호스아일랜드는 바이크호수, 꽃마차호수, 장미원 등으로 꾸몄다. 테마공원은 3월부터 11월까지(월, 화요일 제외) 운영된다. 에코랜드와 승마랜드는 입장료 없이 이용할 수 있다. 나머지는 경마공원 입장 때 내는 800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