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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후쿠시마 제1원전 3호기 수소 폭발”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1-03-14 14:43
2011년 3월 14일 14시 43분
입력
2011-03-14 11:19
2011년 3월 14일 11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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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쿠시마(福島) 제1원자력발전소 3호기가 14일 수소폭발을 일으켰으나 원전의 격납용기는 안전한 상태라고 일본 정부가 밝혔다.
에다노 유키오 관방장관은 14일 기자회견에서 "오전 11시1분께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3호기가 폭발했으며, 격납용기는 안전한 상태"라고 밝혔다.
에다노 장관은 "3호기의 폭발 원인도 1호기가 같은 수소폭발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그 곳(원전)에서 대규모 방사성 물질이 떠다닐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원전 주변의 방사선 수치도 높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폭발은 지난 12일 1호기가 폭발한 이후 두 번째 폭발로, 사고 당시 원전에서는 화염과 함께 검은 연기가 하늘 높이 치솟아, 지난 1차 폭발에 비해 강도가 훨씬 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원전 운영사인 도쿄전력(TEPCO)은 폭발당시 원전에 있던 직원 6명이 부상해 치료를 받고 있으나 모두 의식이 있는 상태라고 밝혔다.
도쿄전력은 사고 직후 원전 일대의 방사선 수치가 올라갔을 가능성에 대비해 직원들을 실내로 대피시키기도 했으나 수치는 정상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일본 당국은 냉각 기능이 손상된 제1원전 1호기 원자로의 노심 폭발을 막기 위해 노심에 바닷물을 부었으며 3호기 노심 온도가 상승하면서 여기에도 바닷물을 붓기 시작했다.
에다노 장관은 3호기의 폭발 이후에도 노심 온도를 낮추고자 바닷물을 계속 붓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일본 원자력안전보안원은 원전 반경 20㎞이내 거주 주민에게 옥내 대피를 당부했으나 현재까지 대피지역의 반경을 넓힐 계획은 없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이시하라 신타로 도쿄도 지사는 도쿄의 방사선 수치를 측정할 것을 관계 기관에 지시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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