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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뉴스테이션/단신]<3>경찰 “장자연 편지, 조작 증거 확보”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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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3-10 17:00
2011년 3월 10일 17시 00분
입력
2011-03-10 17:00
2011년 3월 10일 17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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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자연 편지'의 진위파악에 나선 경찰이 편지가 조작됐다는 증거를 다수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경기지방경찰청은 오늘 장씨의 지인이라고 주장하는 수감자 전모씨로부터 압수한 편지 봉투 중 세통에서 "소인이 찍힌 부분을 네모난 모양으로 잘라낸 흔적이 나왔다"며 이는 편지의 발신지를 가리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지난 2003년부터 최근까지 전씨가 교도소에서 주고받은 편지 2400여 건 가운데 장자연 씨나 가명인 '눈꽃설화'로 수신된 편지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경찰은 전 씨가 편지를 위조했다고 결론내기는 이르다며 국과수의 정확한 필적 감정이 나와야 진위를 최종 판단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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