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새만금 관광단지 사업자 공모통해 연말까지 선정

새만금 관광단지(약 990ha)를 개발할 사업자가 연내에 선정된다. 새만금·군산경제자유구역청은 3일 “공모를 통해 새만금 1호 방조제 인근 관광단지 전체를 개발할 사업시행자를 올해 말까지 지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업시행자 공모는 사업설명회를 거쳐 참가자를 모집하고 참가 의향서를 낸 업체들을 대상으로 시업시행·투자실적 등을 평가해 3개 업체 정도로 압축한다. 이 업체들에 사업제안을 할 수 있도록 6개월의 시한을 주고 나서 이 가운데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새만금경제청은 17일 서울에서 150여 개 기업을 초청해 사업설명회를 연다. 2019년까지 9500여억 원이 투입되는 새만금 관광단지는 변산반도 국립공원과 연계해 골프휴양지와 더불어 관광·숙박, 상업시설을 갖춘 복합관광휴양지로 개발된다.

김광오 기자 ko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