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유성구 ‘10분거리 작은도서관 10개 만들기’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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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3월 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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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서 10분… 책을 읽을수 있습니다”

“어디에서나 걸어서 10분 안에 도착해 책을 보실 수 있습니다.”

대전 유성구가 ‘걸어서 10분 거리 작은 도서관 10개 만들기’ 사업을 펼친다. 주택 밀집지역이나 학교 주변인데도 도서관이 없는 문화소외지역에 생활형 도서관을 만들겠다는 것. 올해 3개, 내년 4개, 2013년 3개 등 3년 안에 10개를 만들기로 했다. 한 곳당 165m²(50평) 이상의 공간을 확보하고 5000권 이상의 도서를 구비할 계획이다. 예산은 20억 원 정도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작은 도서관’은 지역 주민들의 자원봉사로 운영된다. 유성구는 사서 자격증을 갖고 있거나 1년 이상 도서관 운영경력이 있는 주민 10명 이상을 자원봉사 인력으로 확보할 예정이다.

허태정 구청장은 “기존 도서관을 확대하는 것보다 작은 도서관처럼 쉽게 찾을 수 있는 곳이 더 효율적”이라며 “독서뿐만 아니라 취미 오락 교양 등의 프로그램을 즐기는 지역공동체의 교육 문화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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