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는 기존 대학 및 연구기관과의 연계효과가 가장 우수하고 산업적 파급효과가 가장 큰 충청권에 조성돼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시종 충북지사(사진)는 22일 기자회견을 열고 “충북개발연구원과 대전, 충남발전연구원이 공동으로 수행한 ‘과학벨트 충청권 입지 타당성 연구’에서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이들 3개 연구원은 공동수행연구를 통해 △전기 및 용수, 부지확보 용이 △국제적 정주 및 녹색도시환경 구축기반 이미 확보 △국내외 접근성 전국 최고 △지반안전도와 재해 안전성 전국 최고 △벨트 건설의 전국적 파급효과 극대화 등의 측면에서 충청권이 최적의 입지라는 결과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이 지사는 “과학벨트에 조성될 기초과학연구원과 중이온가속기 등은 국내외 연구자가 수시로 방문해야 하는 개방형 시설”이라며 “인근에 청주공항이 있고, 전국 어디서나 2시간대에 접근할 수 있는 세종시가 최적지”라고 설명했다.
또 이 지사는 “세종시 인근 지역은 1979년 이래 규모 3.6 이상의 지진이 발생한 적이 없는 안정적 지역”이라며 “여기에다 전국 공공 연구기관의 29%, 대학 연구소의 30%, 기업체 연구소의 33%, 제조업의 17%가 몰려 있어 기존 대학 및 연구기관과의 연계 효과는 물론 산업적 파급 효과가 가장 우수하다”고 설명했다.
연구원은 이와 함께 충청권은 전국 화력발전량의 33.3%와 수력발전량의 9.3%를 생산하고 2개의 다목적댐을 보유해 안정적인 전기 및 용수확보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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