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남양주시는 팔당대교에서 양평군 양근대교까지 자전거도로를 개설한다고 21일 밝혔다. 기공식은 25일 팔당수력발전소 운동장에서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과 김문수 경기도지사, 이석우 남양주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이 자전거도로는 옛 중앙선 폐철도를 이용해 개설되는 것으로 7월 말 완공될 예정이다. 총길이 26.8km로 한강변 경치를 감상할 수 있다. 철도가 다니던 시절의 터널과 간이역, 교량 등도 그대로 자전거도로로 이용된다. 북한강을 횡단하는 북한강철교 바닥은 투명 소재로 시공돼 지나는 사람들이 강 아래를 훤히 내려다볼 수 있어 새로운 명소로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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